인천 가볼만한 곳 - 을왕리 해수욕장, 황해해물칼국수

지난번에 갔다온 을왕리!

점점 코로나가 심해지는 와중에 데이트를 하러 서울 도심부에서 놀기에는 위험한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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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데이트로 할 만한것은 차타고 데이트 하러가는 것이다.

그래서 지난번엔 파주에 갔다왔고, 요번주에는 을왕리를 가보자! 해서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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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먹으로 간 곳은 해물칼국수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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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조개구이를 먹을까 생각했지만 이런 여름날에는 조개 먹는것은 피하는것이 좋다는말에

선택한 곳은 황해해물칼국수이다.

 

황해해물칼국수

인천 중구 용유로21번길 3

 

주차꿀팁!! 여기가 1호점이 있고 2호점이 있다.

근데 1호점은 주차할 곳이 없어서 2호점으로 바로 가는것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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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원래 1호점으로 갔다가 주차할 공간이 하나도 없어서 문의하니까 2호점에 주차를 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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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겨우 주차하고 걸어갈 힘이 없어서 그냥 2호점으로 갔다.

메뉴는 간단하게 해물칼국수(10,000원) , 산낙지 (15000원), 전복 4마리 (16,000)원 이거 세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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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그냥 해물 칼국수 2인분만 시켰다.

맛은 대대대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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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맛있으니까 해물 칼국수랑 곁들여서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랄까..

사람들은 여기가 어떻게 맛있는 곳인지 아는지 우리가 갔을때 진짜 애매한 시간대였는데 (4-5시) 식당에 빈자리가 거의 없을정도였다.

 

만약 딱 점심 시간 맞춰서 갔었으면 웨이팅을 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너무 맛있었던 칼국수!

이걸 보게 될 사람들,, 다들 그냥 바로 2호점 가세요.. 주차장 널널합니다.

 

을왕리 해수욕장

인청 중구 용유서로 302번길 16-15

 

 

을왕리 해수욕장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그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있긴 한데 주말에는 자리가 거의없다고 보면되구,, 자리 싸움이 은근 치열하다.

 

 

그렇게 겨우겨우 주차하고 들어간 해수욕장!

우리는 사람 없을 줄 알고 갔는데 다들 마스크 끼고 물놀이를 열심히..

 

그래도 바다를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때가 아마 6시였는데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이쁘게 잘 나오더라는.

돗자리를 들고가서 풀고

마스크 꼭꼭 쓰고 둘이 같이 앉아있었는데,,

 

 

 

 

 

너무 더웠다.

너무 너무 더웠다.

 

우산 챙겨오길 너무 잘한게 햇빛에 가슴쪽이 다 그을려서 빨개지고 있었다 ㅋㅋ

이런날은 정말 선크림 필수,,

 

바닷물도 생각보다 차갑지가 않아서

사람들이 많이들 들어가서 놀기 딱 좋은 곳인거같다.

 

그리고 꼭 돗자리를 가져가는 걸 추천한다.

 

 

 

ㅋㅋㅋㅋ바다 보면서 감탄(?) 중ㅋㅋㅋ

저날 긴치마 입고갔었는데 정말 후회한다..

모래에 다 묻고,, 젖고,,

 

역시 바다가는데는 짧은 바지가 최고다 통풍잘되는걸로 담에 입고가야지.

재밌었던 주말 여행!!

 

 

 

갑자기 어느 할머니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인생은 맨끝에 웃는자가 참된 삶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자주 웃는 삶을 사는게 결국에는 이기는 삶이라고.

자기 자신을 굳이 굳이 힘든 상황에 몰아넣고 그 고통을 참아내며 행복이 오길 기다리는 것보다는 내삶의 순간 순간을 즐기면서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블로그를 한 것도 그 이유인것같다.

내가 행복했었던 순간을 기록하고싶다.

 

그리고 계속 쌓이다 보면 내가 얼마나 행복했었던 순간이 많았는지 알게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