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
다같이 어디를 갈까 생각하던 와중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벌말 매운탕을 먹으러 갔다.
벌말 매운탕은 김포에 위치한 매운탕 맛집인데 갈때마다 사람들이 줄지 않는다.
코로나 시국에 사람이 좀 적을까 싶어서 한번 가봤는데, (근1년만에)
솔직히 여태 가본횟수중 가장 사람이 많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래도 맛있는건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신기하다.
벌말매운탕
인천 계양구 벌말로565번길 5
주차가능,
평일 10:20 - 21:30 연중무휴.20:30까지 입장
주차장은 널널한 편이고, 저 오래된 간판이 벌말 매운탕 가게이다.
가게 자체는 커서 1층, 2층 전부다 매운탕집이다.
오늘이 최고로 사람이 많았다.
역시 다들 추석연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온 분들이 많았다.
매운탕 가격! 솔직히 매운탕 자체는 양이 많긴 한데,
4인서 먹기에는 대자가 적당하다.
우리집은 빠가사리를 좋아해서 빠가사리로만 대자를 시켜서 먹었다.
기본적인 세팅.
짠
솔직히 사진상으로는 얼마나 클지 가늠이 안갈수도있지만
거진 지름50센티 정도되는 냄비에 한가득 담겨서 나온다.
매운탕은 역시 미나리가 들어가있는게 맛있다.
대자 기준으로 빠가사리 10-12마리 들어가있는것같았다! (정확하진않음)
특히나 이집은 수제비 반죽이 준비되어 있는데, 수제비 반죽을 직접 가져와서 반죽을 한다음 조금씩 뜯어서 익혀먹으면 맛있다
수제비 뜯기 달인 엄마.
수제비 반죽을 넣고 한참을 더 끓이면 된다.
중간에 라면사리도 넣을 수 있는데, 원하는 만큼 넣어서 먹을수도있다.
다만 초반부터 라면사리를 너무 많이 먹는것은 비추.
빠가사리 자체는 잔가시가 좀 있긴하지만 살이 아주 부드럽다!
수제비랑 먹으면 찰떡궁합.
그리고 매운탕을 다 먹은후엔 역시 볶음밥이 최고다.
볶음밥 없으면 매운탕이 아니지^^..
미나리가 있어서 더 맛있는것같다.
한끼 식사의 마지막은 항상 볶음밥이 있어야 끝나는것같다!
너무너무 맛있었던 벌말매운탕! 추천추천! 주말에는 항상 사람이 많고 평일에 가는것을 추천한다.
벌말매운탕
벌말 매운탕에서 차로 대략20분 거리에 있는 글린공원!
김포는 잘 모르니까 어떤 카페를 가야 잘갔다고 소문이날까 하면서 찾아본곳이다.
솔직히 네이버에서 바로 치면 나오는 곳은 별로 안가게 되는데,,왜냐면 1. 사람이 너무 많고, 2가격대가 너무 비싸다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글린공원은 왠지 사진상으로 봤을때 너무 이뻐보여서 가게 되었다!
글린공원
경기 김포시 양촌읍 석모로5번길 34 카페 글린공원
이 카페로 들어오는 공간에는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가 있었는데, 꽤나 많은 차량이 이쪽 골목으로 들어가는것같았다.
추석 연휴라서 주차할 공간이 없을까봐 걱정했었지만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주차장이 아주 널널했다.
오늘 하늘은 정말 맑아서 기분이 좋았다.
창문에 비치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다
사계절중 가을을 가장 좋아한다.
그 이유는 하늘이 가장 맑은날이 많아서이다.
가을하늘 덕후답게 하늘 사진 몇장 찍었따.
햐.
글린공원 카페는 이렇게 메뉴판이 야외에도 있다!
생각보다 일반 대형카페치고는 가격대가 저렴해서 다행이였다.
다른 카페들은 쌍화차하나가 만원넘어가길래 기겁;;
그리고 내부는 정말 아름답긴했다.
아름다워지만 사람들은 무척이나 많았고,, 실내 앉을 자리는 하나도 없었던 날.
총 2층으로 구성된 카페이다.
위에는 해먹같이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2층까지 다 돌아봤지만 도저히 앉을 공간이 없어서 야외로 가기로 결정..
여기를 찾아보다보니까 서비스가 최악이라는 리뷰가 많아서 카운터 직원들에대한 아쉬움이 많은 리뷰들이 자주 보였길래, 조금은 걱정했었다.하지만 다행히도 오늘 계신 직원분은 무척이나 친절하셨다. 이름까지 외웠다. 다온님이였나, 정말 고생이 많아보였다.. 내가 사장이였다면 월급올려줬을듯. 모든 카운터 결제 + 고객들의 인원수 파악+ 코로나백신 접종자 확인+ 그냥 들여보내달라는 어르신 손님들 웃으면서 응대하기 + 이후에 테이블마다 인원수 정확한지 파악.. 솔직히 존경스러웠다
빵은 다양하게 많았고, 음료도 금방금방 나왔다.
무난무난했던 음료들.
쌍화차 (6500), 카페라떼 (6000), 아메리카노 (5500), 블루라떼 (7000),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4500)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요즘은 음료가격들이 많이 비싸긴 한것같다.
아이스크림은 여기에다가 컵을 올리고 초록색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자동으로 맞춰서 준다.
언니가 시킨 블루라떼,, 저 파랑색 시럽은 그냥 음 뭐랄까 색소맛나는 시럽이다.
솔직히 쌍화차가 더 나을지도..ㅋㅋㅋ
나중가서는 저 파랑색이 섞여서 카키색이 되는것을 볼 수 있다.
우리 아빠 한결같은 쌍화차 러버.
옆에 있는데 생강향이 은은하게 나던게 인상깊었다.
센스있게 야외에도 파라솔 큰 것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다행이였다.
이런 야외는 오늘같은 날씨에만 앉을 수 있다.
더 덥거나 추웠으면 그냥 집 갔을듯.
그리고 엄마가 배고프다며 추가로 구매한 빵들 ㅋㅋㅋ
이 크로와상빵의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안에 딸기잼이 있어서 별로일거같았는데 은근 존맛탱이였다.
그리고 이건 감자 올리브 치아바타!
안에 진짜 감자 조각이 있어서 감자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찰떡일듯.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였다. 솔직히 나는 크로와상빵이 더 맛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기다리시길래 서둘러 먹고 바로 집으로 왔다.
진짜 하늘이 맑아서 행복했던 하루!
연휴라서 사람들이 많긴했지만 느긋하고 평온하게 하루가 지나가서 기분이 좋았다.
이제 내일부터 열심히 다시 일해야지!!
가족끼리 오기도 좋고 데이트하러 오기도 좋은 카페 글린공원이였당 (다만 사람 많은 날은 비추)
글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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