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는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다.
어느 주말에는 김포에 저번에 먹었던 김포 벌말 매운탕을 먹으러 갔는데,
근처 카페 갈만한 곳이 없을까 싶어서 찾아본 곳이다.
김포에는 특히나 카페가 그렇게 많지 않은것같은데,
있다고 하더라도 뭔가 엄청 크고 사람이 무지막지하게 많은 카페가 대부분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네이버 다음이 아닌 인스타그램으로 찾아본결과 나온 카페.
카페 나울이다.
김포 벌말 매운탕 관련해서는 아래 전에 포스팅한것이 있다.
민물 매운탕은 여기가 찐 맛집.
경기도 가볼만한 곳 - 김포 맛집 '벌말매운탕', 김포 카페 '글린공원'
오늘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 다같이 어디를 갈까 생각하던 와중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벌말 매운탕을 먹으러 갔다. 벌말 매운탕은 김포에 위치한 매운탕 맛집인데 갈때마다 사람들이 줄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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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넉넉하고,
김포 벌말매운탕에서 차타고 한 20분 정도 가면 있는 카페이다.
이런 갈대 밭이 있는데, 막상 입구는 은근 찾기 힘들었는데 안에는 외부랑 완전 다른 세상 분위기이다.
이날은 햇빛이 따뜻하게 비추던 날이여서 그런지 오후내내 따뜻했다.
카페 나울은 주차장이 넓어서 아주 좋았다
진짜 이런 외진 곳은 주차장이 넓어야지 좀 갈 수 있을거같다.
그리고 카페 나울의 건물!
일층, 2층까지 있는데, 본관이있고 별관이 있다.
본관의 건물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별관까지 있는듯하다.
너무 이쁜 갈대샷.
다들 여기서 사진 한장씩 찍고 간다.
가을가을한 느낌이 너무 좋다.
감성 카페 느낌 물씬 나는 사진.
오후 서너시쯤에 갔었는데 그날 오후의 느낌이 낭낭하게 나온 사진이다.
카페 나울에서 파는 베이커리 류.
저번에 갔던 글린공원 만큼 빵으로 승부하는 가게는 아닌듯하다.
하지만 맛은 충분히 있어보였다.
가격이 조금 사악..
하지만 나는 크로플을 먹었다.
그것도 아이스크림과 함께
여기는 일층에도 카운터옆에 조그맣게 자리가 있다.
하지만 이날은 좀 추워서 일층은 확실히 추웠고
이층이 따뜻했다.
일층에는 이렇게 긴 테이블로 혼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았는데,
밖에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도심속과는 달리 아주 조용하고 정적이 느낌이 가득한 곳이였다.
진짜 속세에서 벗어나는 카페 느낌.
힐링 그자체다.
이렇게 잡지에 실린 내용도 활짝 펼쳐져있길래 한번 쓱 찍어봤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너무 좋은 카페.
2층 내부의 모습이다.
사람들은 이런 곳을 어떻게 알고 오는 것일까..
정말 신기하다.
이날도 거의 사람들이 꽉 차서 1층에 앉을까 했지만.
창가쪽에 엄청 큰 평상? 같은게 있어서
그 쪽에 도란도란 앉아서 커피를 마셨다.
아니 사진을 찍고 보니까 죄다 컵 뚜껑 사진이네ㅎ
저 크로플 진짜 맛있었다.
바삭바삭하고 안에는 촉촉한 맛.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커피 맛도 나쁘지 않았다.
이층에서 바라본 일층 뷰.
진짜 정적이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 싫다.
데이트 하러 가기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들끼리도 오기 좋은 곳 같았다.
개인적으로 저번에 갔던 글린공원보다 훨씬 좋았달까..?
일단 사람들이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많지 않아서 괜찮았다.
평일에 오면 더 좋았을 곳이다. 여긴.
담에 김포 카페 추천해달라는 사람있다면 여기를 추천하고 싶을정도로.
꼭 한번은 다시 와볼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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