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에는 신촌에 갔다왔다.
신촌에선 웬만한 곳은 다 가봐서 어딜 갈까 생각하던 중
길가다가 발견한 소바연구소!
소바연구소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50-9 1층
원래는 덮밥집이 있었는데 소바집으로 바뀐걸 보니 새롭게 오픈한 것 같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다
대표 메뉴는 카니쿠마제 소바라고 한다. 카니쿠마제 소바 뜻은 대게 내장에 비벼먹는 비빔 소바이다.
그래서 카니쿠마제 소바 (11,000원) 두개랑 유린기라는 닭튀김을 시켰다,,(6000원)
카니쿠마제 소바는 말그대로 대게 내장 소스에 소바를 비벼 먹는 느낌이다.
대게내장을 좋아하는 나로선 맛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내장소스 그대로 비벼먹는거다보니까 먹다보면 조금 물리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무말랭이랑 같이 곁들어먹으면 좀 낫다.
여기 무말랭이 남자친구랑 거진 반을 작살내고 온듯.. 무말랭이 존맛탱.하하
아 그리고 소바를 다 먹으면 밥을 추가해서 대게 내장이랑 비벼 먹을수도있다.
사진상으론 좀그렇게 나온거같지만..^^
개인적으론 소바보다 역시 대게내장은 밥에 비벼먹는게 제일인것같다.
아 그리고 소바는 일반적으로 뚝뚝 끊기는게 보통이지만, 여기 소바는 되게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같이 나온 유린기!
맛는 일반 닭튀김 요리와는 다르게 약간 꿔바로우 같은 느낌이였는데
부드럽고 기름진 맛이 인상깊었다.
전체적으론 꽤 괜찮았던 맛집!
다만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신촌에 대게장비빔소바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추!
그리고 이걸 먹구 신촌 카페를 갈까 합정 카페를 갈까 생각하면서 걷는중에
너무 더웠다.
너무너무.. 그래서 경의선숲길에 있는 피크니크 카페를 가기로 결정!
피크니크 홍대점
서울 마포구 서강로13길 24
솔직히 여기가 왜 홍대점이라고 적혀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왜냐면 홍대보다는 신촌이 더 가깝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경의중앙 서강대역에서 가장 가깝다!
일단 이 카페는 야외 자리가 넓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코시국에 그나마 걱정 덜고 앉을 수 있는 곳이랄까..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야외 공간에서는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올 수 있다는 사실!
경의선 숲길에는 생각보다 애견동반 카페가 그리 많지도 않고, 그렇다구 자리가 넓은 카페도 별로 없는데 정말 강아지 데리고 올만한 곳이 여기밖에 없다..
총 3층이 있는데, 실내에서 앉을 수 있는 공간은 2층이고 3층은 대관용도로만 쓰이는 것같다. 2층에선 강아지 동반 불가이다.
아메리카노. 3800원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가격대이다.
초코 티라미수 수플레. 15,000원
여기는 수플레 맛집이다. 수플레가 보슬보슬~개인적으로 계란 비린맛을 안좋아하는 편이라서 수플레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는 계란 특유의 비린 맛이 안나서 좋다.
위에는 아이스크림인줄 알았는데, 크림치즈를 얼린것같다.
너무 맛있었던 수플레 맛집~~
주말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한가롭게 여유부릴 수 있었던 공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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