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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볼만한 곳/서울

서울 가볼만한 곳 - 서울숲 나들이, 카페ㅊa, 필름카메라 렌탈샵 언포모 unfomo, 호호식당 상수점

9월 초에 갔었던 서울숲 나들이!

서울숲은 몇번 갔다온적이 있지만 서울숲의 가장 큰 매력은 곳곳에 숨겨진 맛집과 골목마다 있는 여러가지 가게들이다.

날씨가 좋기만 하다면 아무생각없이 거닐다가 어디든 들어가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골목골목마다 분위기가 좋아서 시원한 가을날 가기 딱 좋은 서울숲이다.

 

나는 이 날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같이 밥한끼 먹으려고 일단 호호식당 성수에서 예약해둔 상태였다.

열두시에 만난 가을의 어느날!

 

파란 하늘이 인상적이였던 날

이날은 무척이나 더웠던 여름의 느낌이 한 풀 가신 날이였다.

유난히 파란하늘이 내기분을 달래주던..

서울숲 5번 출구로 나오면 서울숲 골목으로 걸어갈 수 있다.

유난히 사람이 많았던 날이다. 다들 날씨가 선선하면 서울숲으로 나들이를 가나보다.

우리는 먼저 일단 카페 ㅊa에 가보기로했다!

 


카페 ㅊa / 카페 차 성수점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2

 

 

전참시 이영자 달고나 밀크티로 유명한 성수카페

 

카페 차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다. 바 처럼 생긴 긴 테이블에 앉거나, 혹은 소파랑 이어진 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데, 우리는 세명이여서 소파쪽 테이블에는 앉지 못했고, 카운터쪽 테이블에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앉게 되었다.

 

내가 시킨 것은 달고나 커피! 5000원이다. 생각보다 저렴해서 먹기 좋았다는..

앞에 두개가 달고나 커피고, 뒤에 달고나가 잔뜩 얹어진 것은 달고나 밀크티이다. 밀크티도 똑같이 5000원!

위에 달고나가 많아서 어떻게 먹나 싶었지만 달고나가 신기하게도 마시다보면 스스로 녹아서 없어진다!! 그리고 밀크티나 커피랑 같이 마셨을때 이렇게 맛있는건줄 첨 알았다. 달고나 만만세

 

상세컷.

그리고 저 인형은 내가 좋아하는 다이노탱!

내가 저걸 5월달부터 가지고 싶어했는데, 친구가 내가 갖고싶어하는걸 어떻게 기억하고 생일선물로 줬다..감동의 물결

 

그리고 좀 맛있어보이는 스콘이가 있어서 바로 픽!

안에 마시멜로우가 있는게 정말 탐스러웠다.

아니 근데 봉투에 마시멜로우가 붙어있어서 그거 때문에 꺼내는데 한참 걸린담에

마시멜로가 꺼내다보니 질척거려서 억지로 꺼내니까 모양이 좀 흉한것...가격도 똑같이 5000원이다. 

아무튼 맛은 무척이나 맛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정석의 브라우니의 맛이였다.

 

아 진짜 밀크티도 너무 맛있어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사갈까 잠시 고민했지만 무거워서 포기..!

카페 차

 

 

카페 차는 자리가 없는거 빼면 가격, 맛, 다 괜찮은 카페였다.

솔직히 집이랑 가까우면 맨날 와서 사먹을거같다.

 


언포모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9-8 지하1층

 

필름카메라 구매, 렌탈샵




반지하에 위치한 필름카메라샵.

외부에서 안에가 잘 보이지 않아서 자칫하면 지나칠뻔 하다가 카메라가 보여서 들어가게 되었다.

카메라 천국..이랄까.

다양한 기종의 필름 카메라들이 줄비해있었다.

정말 나같은 사람에게는 한시간도 있을 수 있었던 곳.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한건 3만원대부터 비싸면 몇십만원대의 카메라도 있었다.

일단 옛스러운 디자인부터가 넘 이뻣던..

필름 카메라 뿐만 아니라 필름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요즘은 코닥이 젤 잘나가는것같다. 젤 많이 판매가 되서 그런가..? 아무튼 나도 항상 코닥 필름 카메라만 쓰기 때문에 후지 필름도 담에 한번 써볼 예정. 아그파는 많이들 단종되서 필름을 사도 제대로 현상되는게 몇 없다고 한다 ㅜㅜ

 

귀여운 카메라ㅜㅜ

위에 보이는 카메라는 진짜 손바닥 만한 사이즈였다.

필름 카메라들의 최대 단점은 개인적으로 무게라고 생각이드는데, 진짜 멋져보이는 것은 들어보면 너무너무 무겁다.. 진짜 1키로 되는 느낌..하지만 저런 자그마한 것들은 손바닥만하고 일단 무게감이 없어서 들고다니면서 찍기 편할것같았다.

 

여기의 최대 장점.

귀여운 강아지가있다.ㅜㅜㅜㅜㅜㅜ

방울이라는 강아지였는데, 정말 넘 앙증맞고 귀여운것...너무 얌점하고 짖지도 않고 그냥 고양이 같았다..ㅜㅜ

필름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추천!!

언포모 필름카메라


그리고 우리가 간곳은 호호식당 성수점!

주말에 가는 것을 대비하여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진짜 예약하길 너무너무 잘했다.

그 이유는 우리가 3인이라 가장 안쪽에 그리고 가장 큰 룸에 예약이 된것!

 

그리고 바로 배고파져서 시켜먹은 스테이크와 돈까스와 그리고 명란 파스타.

명란 파스타 진짜 너무 맛있었다.. 잊지 못해..

밥 좀 남아서 저기 소스랑 비벼먹으면 그냥 밥도둑이였다.

하이볼까지 완벽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걱정없이 먹을 수 있었던 곳,

브레이크타임 이후 저녁 다섯시에 오픈해서 예약하면 바로바로 들어갈 수 있다.

너무나도 맛있었던 한끼!!

 

친구들이랑 오기도 좋고, 데이트하러 가기도 좋은 곳이다.

 

호호식당 성수점

정말 시원하고 즐거웠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