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가볼만한 곳 - 토리향, 청화공간, 늘솜당
지난 주말에는 시흥에 갔다왔다!
시흥은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간단하게 갔다오기 좋은 거리라서 어디 갈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토리향!
토리향
경기 시흥시 소래산길 51
찾아보니까 분위기 있는 퓨전 한정식 집이라길래..
뭔가 음식 많아보여서 갔다.
음식점 앞에 간소한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바로 하고 들어갔다.
메뉴는 정식으로 나오는데, 대표적인 것은 연잎정식 (1인 21000원)이다.
그래서 연잎 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토리향 메뉴판
주문하고 제일 먼저나오는 고구마호박스프.
기대안하고 먹었는데 존맛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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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서 나온 샐러드랑, 저 중간에 있는것은 전인줄 알았는데 도토리 야채피자라고 한다. ㅋㅋㅋ
그리고 묵! 도토리 묵 전문집이여서 그런지 묵은 쫄깃하고 맛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묵 좀 많이 줬음 하는 바람..
여기는 메뉴가 많아서 그런지 뭔가 코스 요리처럼 음식을 다 먹어갈때쯤에 하나씩 나온다.
그 담에 나온 것은 도토리 묵 전병! 이것도 고소하고 맛있었다.
수제 함박스테이크랑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
이게 메인인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앙증맞은 크기..
그래도 함박 스테이크는 수제의 맛이 났다,,! 그리고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는 초반에 먹은 죽을 샐러드화 시킨맛이랄까 ㅋㅋ
그담에 나온것은 무말랭이 떡볶이랑 콩불고기 야채쌈
저기 떡볶이에 들어가있는 길쭉한 것은 무말랭이 인데 아주 쫄깃하구 말랑하다!
식감이 독특해서 인상깊었다.
그리고 찐 메인인 코다리조림이랑 된장찌개!
저 특히나 저 된장찌개는 아직도 생각나는게, 뭔가 된장 자체가 손수 만든 깊이감 있는 된장의 맛이였다.
그래서 할머니 된장찌개가 생각나는 맛이였다. 신기하게 색도 진한 갈색이였다.
코다리 조림도 2명이서 먹기에 딱 충분한 양이였다~
그리고 연잎밥.
연잎이 이렇게 향이 강한 잎인줄 몰랐던게, 밥을 먹다보니 어디선가 고운 향이 솔솔나길래 찾아보니까
연잎에서 나는 향이였다ㅋㅋㅋ
총평은 처음에는 너무 조금씩 나와서 이거 배가 부를까? 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먹다보니 배가 엄청 불렀다 ㅋㅋㅋ
저 연잎밥까지 먹고 나니까 진짜 포만감 max.
총평은 데이트나 가족끼리 가기 좋은 곳인거같다!
다만 내부가 조금 어수선한 느낌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은 깔끔하구 괜찮았당.
소래산 근처 퓨전 한식을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식당이다!
청화공간
경기도 시흥시 소래산길 41 소전미술관 옆 한옥건물
여기는 진짜 찐짜.. 사람이 너무 많았다.
심지어 주차장도 넓었는데 모든 곳이 주차되어 있어서 주차도 겨우찾아내어 했다.
저기 서있는 사람들 다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아닌 웨이팅 중..
한 3-4시쯤 가서 그런지 (밥먹고 카페갈 시간) 모든 테이블이 다 자리가 있었고
생각보다 큰 카페이긴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안에는 뭔가 좀 맘 놓고 시간을 보내긴 힘들것같았다.
하지만 사람이 많은 이유는 알 것 같다.
일단 카페가 너무 이쁘다..
내부 모습을 제대로 찍진 못했지만 안에도 뭔가 정적이고 한옥의 느낌을 너무 잘 살린 인테리어였다.
솔직히 사람만 없었으면 내 기준 top3 안에 들어갈 카페였는데.. 일단 사람이 너무 많고
외부에서 먹기엔 너무 덥고 그래서 다른데로 가기로 결정!
아쉽지만 청화공간은 평일에 가야할 것 같다.
늘솜당
경기도 시흥시 하우로 122번길 50-3
일단 주차장 널-찍.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근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여기도 엄청 사람이 많았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수많은 주차된 차들..
엄청 큰 카페
안에는 베이커리 전문 카페같은 느낌이였다.
우리나라 사람들 참 빵 좋아하는 것 같다 ㅋㅋ
나는 딱히 빵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저 치즈케잌이 너무 영롱해보여서 택했다
맛은 평타이상? 정도였다. 근데 난 밑에 저런 타르트 같은 느낌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그리고 생각보다 자리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테이블마다 한시간 제한이 있었다.
우리도 얼른 먹구 바로 자리를 비웠다~
아무래도 요즘 서울에서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오니까
서울 근교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진 느낌이랄까..?
그래도 재밌었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