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 곳 - 연남동 카페 '유동커피', 신촌 태국음식점 '히우카우'
오랜만에 다시 적는 포스팅!
요즘은 신촌에서 자주 돌아다니는 편이다!
일단 신촌이 집에서 가까운 편이고, 근처에 먹을 것도 많기 때문이다.
또 좋은 점은 시원한 날에는 신촌역에서 만나서 경의선 숲길을 따라서 연남동으로도 가기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촌에서 할 수 있는 식객코스 추천 소개하려고 한다!
첫번째, 연남동에서 새로 생긴 커피샵, 유동커피
위치는 홍대 3번 출구에서 나와서 한 10분, 천천히 걸으면 15분 정도 걸으면 있다. 연남동 중심부에서 살짝 외곽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몰리진 않았다.
여기는 제주도 서귀포에도 본점이 있다.
직접 갔다 왔었는데, 바리스타 분이 꽤나 경력이 있으신지 천장에 전부 커피 관련 자격증, 상장 등등이 붙여져 있었던 것이 아주 인상깊었다.
확실히 커피도 고급지고, 뭘 시켜도 후회하지 않는다.
그 담에는 부산에 광안리에 있는 곳에도 있는 것을 보고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역시 그곳도 맛있었다.
나랑 은근 인연이 깊은 곳이랄까^^
이날은 주말이었는데,
연남동을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렇게 한산한 곳은 찾기 힘들다.
아마 유동커피가 새로 생겨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꽤나 거리가 있어서 그런듯.
왼쪽은 카페티블랑, 오른쪽은 송산동 커피, 각각 6000원이다. 추가로, 테이크아웃을 하면 1000원 할인이 된다고 한다.
요즘 커피가격이 꽤나 올라서 오히려 이런 퀄리티에 이 맛이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지만 여기 커피, 맛있다!
근데 저 쿠키는 진짜 엄청 커서 좋았지만은 살짝 오븐에라도 돌려줬으면 좋았을텐데.. 촉촉하거나 그런 식감은 아니고 진짜 큰 쿠키다.
먹다보면 살짝 물려서 다 못먹음. 두명이서 먹기 좋은 크기, 근데 배고프면 혼자 다 먹을 수 있는 그런 크기.
아니 그나저나 이 카페티블랑 위에 얹어져 있는 아이스크림 꼭 다들 먹어보길.. 진짜 대박맛있다.
맨 밑에는 얼그레이 시럽 같은 것이 깔려있고 겹겹이 우유, 샷, 그리고 아이스크림에다가 시나몬 가루 솔솔 얹어져 있어서 대존맛이었다.
꽤나 괜찮은 선택이었던 유동커피! 담에도 와야지 ㅎㅎ
인생은 우나기..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신촌의 태국 음식점, 히우카우였다.
히우카우 (대충 태국어로 배고파란 뜻)
대충 가격은 한 메뉴당 만원 언저리다.
내가 시킨것은 카오랏까이와 팟타이!
두명이서 먹으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양이 많진 않았다.
두명이선 꼭 메뉴 세개를 시키길..
카오랏까이는 양배추와 닭가슴살로 이뤄진 야채볶음에다가 밥이랑 같이 먹는 건데, 생각보다 살짝 매운맛이 있었다.
맛은 훌륭, 다만 양이 조금 적어서 밥을 좀 더 많이 주거나 했음 좋았을듯하다.
말레이시아에서 잠깐 있어본 경험으로 비유하자면, 찐 현지 동남앙를 담아낸 맛은 아니구 약간 한국인 입맛으로 맞춘 맛이다. 존맛탱인것은 사실.
그리고 팟타이. 기억해두자. 팟타이. 꼭 시켜야한다.
일단 저 위에 얹어진 지단에다가 면을 함께 싸먹으면 함께 싸운 사람과 가도 사이 좋아질 맛이다.
넘나 맛있었다.
까오랏까이에 비하면 양도 많아서 담번에 갔을 땐 이거 두개를 시키던가 해야지.
넘나 맛있었던 태국음식, 히우카우 아주 추천한다!
참고로 광고 이런거 아니고,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