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볼만한 곳/부산

부산여행 1탄 - 광안리해변, 신라횟집, cassa busano, 해운대 요트투어

안되면되는거해라 2022. 3. 29. 17:46

코로나가 터지고 진짜 오랜만에 간 여행!!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시간을 맞춰서 부산 여행 일정을 맞췄다.

오래된 친구들이랑 가면 좋은 점 - 알아서 착착착 함. 굳이 소통따위 필요가 없음.

 

그렇게 친구들이랑 잡은 숙소는.

부산 광안리 위더스 오션!

가격대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바로앞에 광안리 해변이 있어서 한번쯤은 뷰가 좋은 곳에 머물고 싶은 마음에 예약을 했다.

결과는 대만족!! 진짜 막 엄청 좋은 호텔이라기보다는 펜션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였다.

안에 방안에 정수기도 있고, 세탁기도 있고, 진짜 오피스텔형 호텔 같은 느낌 ㅋㅋㅋ

 

여기는 신기한게 체크인을 20층에서 한다. 그리고 방카드나 키를 주시는게 아니라 비밀번호를 알려주심

 

장점: 바다가 보여서 뷰가 좋다. 안에 세탁기, 인덕션 등 있으면 편리한것들이 많다. 고데기, 헤어드라이기 있어서 편함. 냉장고가 큼

단점: 지하철에서 조금 멀다. 해변가라서 그런지 밤에는 엄청 시끄러움..방음창문이 있어서 괜찮지만 문열고있으면 시끄럽다. 엘레베이터 개느림.

 

뷰맛집과 내친구의 귀여운 잠옷바지

이 날 아침 여섯시부터 일어나가지고 아침 여덟시까지 비행기타고 오느라 다들 헤롱헤롱했다.

역시 인간은 느긋하게 살아야해

 

이날 점심으로 우리가 간 곳은 광안리 맛집 중 하나인 신라횟집

호텔에서 한 20분 걸어가니까 바로 보였다. 생각보다 멀지는 않았지만 기분탓인지 오래 걸린 느낌

거기서 우리는 물회를 먹었다

 

내 기억속 전복물회는 2만원, 그냥 일반 물회는 18000원이였다

영롱 그자체..

난 전복 물회라고 해서 삶은 전복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전복도 회다.

이렇게 물회에다가 살얼음이 보이는 양념 소스 + 사리에다가 밥 까지 주신다. 그리고 작은 매운탕 하나를 주시는데 환상의 조합.

인생사.. 돈 벌어서 이런데다 써야지

행복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한국인들 답게 간곳은 까사부사노!

이것도 돌아오는 길에 바로 보이는 카페있데, 날이 좋은 날에는 유리를 활짝 여는 것 같다. 바다를 보면서 커피 음미..

 

분위기 아늑

아늑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시니 진짜 잠이오고 편안한 상태 그자체.

까눌레도 사먹어봤는데.. 까눌레는 그닥 맛이 없었다.

겉바속촉이여야하는데 바삭함은 없고 눅눅한 맛

그래도 여긴 커피 맛집이다.

나는 저 오른쪽에 플랫화이트를 시켰는데 접시 위에 보이는 것은 레몬 껍질인데, 저걸 입에 잘근잘근 씹었다가 커피를 마시라고 알려주셔서 그렇게 마셨더니.. 미쳤따. 이런 고소한 맛은 생전 처음이였다.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 커피를 먹었던 곳.

그리고 저 음료도 사람들도 많이들 시켜먹길래 친구도 마셔봤는데 이것도 아주 맛있었다. 추천추천

 

 

살짝 날은 흐렸지만 점심 이후로는 햇빛이 비추는 날

부산은 날이 아주 따뜻해서 이날 코트를 가져왔는데 한번도 입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저녁 우리가 간 곳은 해운대 요트투어!

 

여기서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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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쪽에는 바다 말고는 그닥 할만한게 많이 없고, 해운대 쪽으로 넘어가야지 구경할거나 놀거리가 많은것같았다.

3인에 7만원이였고 시간대를 잘 찾아보니 노을이 지는 저녁 타임으로 하는게 좋다고해서 예약을했다.

 

근데 프라이빗 요트투어라고해서 3명만 타는 건 줄 알았는데 가보니까 다른 사람들도 있어서 으잉? 스러웠지만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도 않아서 그냥 탔다.

 

시간은 출발시간 기준 10분전에는 도착해야한다.

이렇게 많은 보트들이 있고 해당되는 보트를 알려주면 쭉 가서 걸어가면 된다.

야경이 아주 좋은 광안대교 (광안대교 맞겠지)

저녁에는 꽤쌀쌀하다. 그리고 바닷바람을 맞으니까 몸에서 소금 짠내가 진동한다.

다행히 직원분들이 담요를 주셔서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요트를 타면 1시간정도 투어가 진행되고 투어가 진행되면서 설명하거나 그런건 없다.

노래 빵빵하게 틀어줌. 근데 노래가 좀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노래들이여서 선곡은 좀 아쉬웠달까..유명한 팝송 이런것도 아니라 듣보 팝송 ㅋㅋ

 

중간에 되면 이제 잠깐 멈춰서 불꽃 퍼포먼스를 보여주신다.

 

파팡 터지는 불꽃들

 

이걸 피날레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처음에는 한시간이라서 되게 길게 느껴질 줄 알았는데 금방 지나간다!

데이트겸 타기 좋은 곳

 

내가 예약했지만 친구들이 좋아해서 기분이 좋았다.

 

한번쯤은 타기 좋은 부산 요트투어!